UGC를 통해, 현장 경험·노하우를 '지식 자산'으로 전환

UGC를 통해, 현장 경험·노하우를 '지식 자산'으로 전환

회사에서 20~30년간 장기근속한 임직원은 오랜 시간 동안 실무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이들의 지식은 신입사원은 물론, 팀장으로 승진한 직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최고의 실무 교육 자료입니다. 또한 장기근속자가 아니더라도,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들의 노하우는 미래의 팀장 후보나 리더 인재를 교육하는 데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됩니다.

​HR 담당자가 이들의 노하우를 조직 내 지식 자산으로 축적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구두로 전달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특정 팀을 넘어, 회사 전체 구성원들이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널리 공유하는 지원 체계가 필요합니다.

​💭 그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요?

임직원이 직접 교육 자료를 제작해 공유하는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지원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UGC가 무엇인지, UGC를 활용했을 때의 장점, 그리고 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방법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UGC(User Generated Content)는 무엇인가요?

UGC는 User Generated Content의 약자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사용자'는 콘텐츠 소비자 또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공유하는 주체로, 기업 측면에서는 '임직원'을 뜻합니다. GROWTH ENGINEERING에 따르면, 교육 활동에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이고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제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 단순 영상 콘텐츠를 넘어 기업교육에 활용되는 UGC

한국에서 UGC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시기는 2000년대 중반입니다. 하지만 최근 지식 공유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국내외 기업들은 기업 교육에 UGC를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대표적으로 구글은 사내 'G2G(Googler-to-Googler' 네트워크를 통해 직원이 동료 직원을 가르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강의 제공, 학습 자료 개발 등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을 가진 동료로부터 배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임직원이 직접 만든 UGC를 통해 실제 업무에서 발생하는 상황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콘텐츠를 플랫폼에 저장해두면, 새로 입사한 직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콘텐츠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의 '지식 자산'이 됩니다.

UGC를 활용한, 기업 교육 운영 방식 3가지

임직원이 만드는 UGC 기반 교육은 단순히 “직접 만들어보세요”라고만 해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명확한 운영 방식과 구조가 갖춰져야, 콘텐츠가 일관성 있게 제작·관리되고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아래 3가지 운영 방식 중 우리 회사가 원하는 방식을 사전에 정해보세요.

1️⃣ 사례 수집형

실제로 겪은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를 영상, 카드뉴스, 문서 등 다양한 형식으로 기록해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형식은 자유롭게 선택하되, 상황과 해결 과정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공식 교육에서 다루기 어려운 실전 팁과 생생한 스토리를 조직 전체가 학습할 수 있습니다. 축적된 사례는 신규 입사자 온보딩 자료나 리더십 교육에서도 유용하게 재활용됩니다.

2️⃣ 매뉴얼 제작형

업무 절차, 도구 사용법, 문제 해결 노하우 등을 현업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문서나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영상이나 문서 형태로 제작된 매뉴얼은 공식 교육 자료보다 실제 상황에 밀착되어 있어 바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후배 직원이 유사한 문제를 만났을 때 빠르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부서 간 업무 이전이나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에 도움이 됩니다.

​3️⃣ 전문가 인터뷰형

해당 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가진 직원이나 장기근속자를 인터뷰하여,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영상·팟캐스트·기사 형태로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질문은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팁, 문제 해결 사례, 업계 동향 등 실질적인 내용에 초점을 둡니다. 이렇게 제작된 인터뷰 콘텐츠는 주제별로 아카이브화하여, 필요할 때 언제든 검색·시청할 수 있는 장기적 지식 자원으로 남게 됩니다.


UGC 기반 교육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싶다면?

명확한 가이드라인 설정

창의성을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일정한 기준과 규칙이 없다면 콘텐츠 품질에 편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제작 전에 형식, 분량, 제출 마감일, 저작권 관련 유의사항 등을 명확히 공지해 혼란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세요.

제작 환경과 도구 지원

직원이 부담 없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촬영 장비, 마이크, 간단한 편집 프로그램, PPT·영상 템플릿 등을 제공하세요. 또, 교육팀에서 촬영·편집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을 운영하면 참여 문턱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여 동기와 보상 체계 마련

UGC를 꾸준히 생산하려면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동기가 필요합니다. 우수 콘텐츠에 대한 포상, 인사평가 반영, 사내 명예의 전당 소개 등 다양한 방식의 보상 체계를 마련하세요. 특히 동료와 경영진이 주는 긍정적인 피드백은 강력한 참여 동가 부여가 됩니다.


'기업 내 지식 공유'는 중요합니다.

기업 내 지식 공유는 단순히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개인이 가진 전문 지식이 퇴사와 함께 사라지지 않도록 조직 차원에서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신규 인원의 온보딩과 인수인계가 훨씬 원활해질 것입니다. 또한 구성원들이 과거 경험과 노하우, 실패 사례를 나누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직원의 이야기와 노하우가 모이면, 회사만의 든든한 지식 자산이 됩니다. 지식 자산을 축적하고 싶은 HRD 담당자, HRM 매니저라면 UGC를 활용한 기업 교육 그 첫걸음을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