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말하는 문화, 정말 그렇게 일하고 있을까? 신규 입사자에게 물었습니다 👀
CLASS101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을까요? 실제 구성원들의 첫인상과 경험을 통해 자율과 책임, 몰입과 성장의 문화를 소개합니다.
회사는 자신들의 문화를 여러 가지 말로 설명합니다.
자율적으로 일한다.
주도적으로 일한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한다.
우리에게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몰입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문제를 파고들고, 높은 자율만큼 책임을 다하며, 프로답게 솔직하게 협업하는 것.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문화가, 처음 합류한 사람들에게도 정말 그렇게 느껴질까요?
새로운 구성원이 합류하면 온보딩 과정에서 앞으로의 목표를 함께 설정합니다. 그리고 입사 직후, 아직 회사와 팀에 익숙해지기 전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회사와 팀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요? 앞으로 어떤 점이 기대되나요?”
누군가는 자유로움을 이야기했고, 누군가는 동료들의 높은 몰입도에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큰 책임과 빠른 속도를 이야기한 사람도 있었고,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을 솔직하게 남긴 사람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문화와, 새롭게 합류한 구성원들이 실제로 경험한 문화.
두 이야기를 함께 놓아봤습니다.
01. 자유롭다는 건, 그만큼 내 일이 내 것이 된다는 것
새롭게 합류한 구성원들의 답변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표현 중 하나는 ‘자유롭다’였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일하는 방식에서도 개인에게 꽤 넓은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인상적으로 느낀 것은 자유로운 제도 자체보다 그 자유 안에서 각자가 자신의 일을 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큰 자율성만큼 명확한 책임이 요구되는 곳임을 느꼈습니다.”
또 다른 구성원은 처음에는 이런 분위기가 조금 낯설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자율적이고 개인적인 분위기가 처음에는 다소 낯설었지만, 각자가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율출근제 속에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성과를 만들어내고, 필요한 순간에는 팀 간 협업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맡은 일을 가장 오래 고민하고,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영역을 책임지는 사람을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라고 부릅니다.
직급이나 연차와 관계없이 자신이 맡은 문제에서는 직접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대신 그 결정의 결과 역시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에게 자율은 단순히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고,
그 결과까지 책임지는 것.
자율과 책임은 늘 함께 갑니다.

02. 정답을 기다리기보다, 가설을 세우고 움직입니다
새로운 구성원들이 빠르게 발견한 또 하나의 특징은 실험과 실행의 속도였습니다.
“각자가 의도와 가설을 가지고 기획한 내용을 실행에 옮기는 형태로 업무가 진행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구성원은 첫인상을 아예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도전과 실험이 흐르는 조직.”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직관보다는 실험에 근거한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인 것이 바로 체감되었습니다.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도출하고 이를 전략에 반영하는 프로세스가 매우 견고하다고 느꼈습니다.”
완벽한 답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가설을 세우고 실행합니다.
그리고 결과를 봅니다.
잘됐다면 무엇이 효과적이었는지 확인하고, 기대와 달랐다면 어디에서 가설이 빗나갔는지 살펴봅니다. 그리고 다시 다음 시도로 이어갑니다.
가설 → 실행 → 결과 → 학습 → 다시 실행.
중요한 것은 단순히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 일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Business 직군에 합류한 한 구성원은 이런 점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내가 기획한 클래스가 오픈되었을 때, 시장의 반응과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성과에 대한 몰입도와 성취감이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턴으로 합류한 구성원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인턴 포지션에서도 전체적인 플로우를 확인하고 기획을 포함한 다양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보여 직무적 역량 성장이 기대됩니다.”
연차가 쌓인 뒤에야 큰 문제를 맡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만큼 경험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집니다.
우리가 말하는 성장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03. 좋은 동료는, 나도 더 잘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입사자들의 답변에서 예상보다 자주 등장했던 이야기는 동료였습니다.
“모두가 개인의 성장 및 회사의 성장을 목표로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원이 업무몰입도와 자신의 프로젝트 책임감이 높은 분들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팀 동료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대화를 나눠 본 동료들 모두 업무에 대한 열정이나 책임감이 많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한 구성원은 조금 더 개인적인 소감을 남겼습니다.
“구성원들이 각자 본인이 맡은 일에 대해 진심을 다해 즐기면서 일하고 있는 회사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덩달아 제가 맡은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만으로 좋은 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서로의 실력을 신뢰하고, 필요할 때는 불편한 이야기도 나누며 함께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프로팀에 가까운 조직을 지향합니다.
그래서 좋은 동료란 어쩌면,
함께 일하기 편한 사람을 넘어, 함께 일하다 보면 나도 더 잘하고 싶어지는 사람일지 모릅니다.
누군가는 입사 직후 그 느낌을 아주 짧고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첫인상: 멋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근데 멋있다.
기대되는 점: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나와 팀 모두. 1개월 뒤, 6개월 뒤 성장폭이 어느 정도일까.”
우리가 만들고 싶은 팀도 그런 팀입니다.
각자 뛰어난 사람이 모여 있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서로의 기준을 조금씩 높여주는 팀.
04. 불편한 점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새로운 구성원에게 첫인상을 묻는 이유는 좋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이번 답변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첫인상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아서 리드와 별도로 말씀 나누었습니다.”
또 다른 구성원은 온보딩과 웰컴런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지만, 실제 업무에 들어간 뒤에는 인수인계 자료가 충분하지 않았고, 팀의 맥락 중 암묵지화된 정보가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한 구성원은 앞으로 기대하는 문화에 대해 이렇게 적었습니다.
“기대하는 바를 정확히 말해주고 그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과 문제에 대해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는 분위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역시 아직 완벽한 조직은 아닙니다.
빠르게 움직이다 보면 문서화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때도 있고, 새로운 구성원이 충분한 맥락 없이 문제를 마주하는 순간도 생깁니다.
그래서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방향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질문하고, 다른 생각이 있다면 이야기하고,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꺼내놓습니다.
“이건 잘되고 있어요”만큼 “이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솔직함이 서로에게 날카롭게 이야기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피드백은 사람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풀어야 할 문제를 향해야 합니다.
그래서 의견이 부딪히는 순간이 있더라도 문제를 더 잘 해결하기 위한 논의라면 피하지 않습니다. 리드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질문하고 의견을 낼 수 있어야 하고, 잘못된 판단이었다면 인정하고 다시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좋았던 첫인상뿐만 아니라 아쉬웠던 경험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그런 이야기들이 쌓이면서 우리의 일하는 방식도 조금씩 더 나아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성장’이었습니다
입사자들의 답변을 쭉 읽다 보면 유독 반복되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성장.
“좋은 환경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저도 빠르게 적응해서 제가 맡은 업무를 잘 해결해 나가면 지금보다 더 좋은 개발자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클원은 제 역량을 키우기에 기회의 장이라는 점이 기대가 됩니다!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말이죠.”
“기존의 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영역까지 확장해야 하는 환경에서 몰입과 성장을 거듭할 앞으로의 클원 생활 자체가 큰 기대가 됩니다.”
우리는 구성원에게 언제나 편안한 회사가 되겠다고 약속하기보다, 커리어에서 밀도 높은 성장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습니다.
큰 자율만큼 큰 책임을 경험하고,
아직 풀어보지 않은 문제를 맡아보고,
좋은 동료에게 끊임없이 자극받고,
결과가 좋지 않다면 다시 시도하고,
어제보다 조금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 과정이 항상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더 잘하고 싶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꽤 재미있는 환경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문화와, 실제 우리가 경험하는 문화 사이
문화선언문을 만든다고 그날부터 문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면, 선언문에 적힌 문장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확인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자율이 실제로 권한으로 느껴지는지,
책임이 단순한 압박으로만 남지는 않는지,
서로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좋은 동료들과 함께 실제로 성장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쩌면 지금의 우리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거창한 문장이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한 구성원이 남긴 이 질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나와 팀 모두.”
우리도 아직 그 답을 모릅니다.
다만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높은 자율과 책임 속에서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고, 서로에게 좋은 자극을 주는 프로팀으로 일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멀리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Work hard, Have fun, Make history! 🚀
그 여정을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동료를 기다립니다.
